에단 인터뷰, MIRROR 출신 에단(呂爵安)이 솔로 활동과 연기, 음악 성과를 직접 털어놓았다.
MIRROR의 열두 멤버는 데뷔 무대였던 《造星》에서부터 각자 성숙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하며 홍콩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중 에단(呂爵安)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유머러스한 이미지로 특히 주목받는다.
하지만 에단의 웃음은 그의 전부가 아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에 능한 그는 올해 초 솔로로 발표한 싱글 《E先生連環不幸事件》에 처음으로 작곡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유튜브 조회수는 약 800만을 기록했고, 여러 음악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발표한 신곡 《小諧星》의 뮤직비디오도 높은 조회를 기록했고, 인기 드라마 《大叔的愛》 출연으로 시청자층이 더 넓어졌다. 지난 6개월간 에단은 가수 활동, 연기, 예능, 영화 등 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겉보기에는 연예계로 가는 길이 정해져 보였지만, 그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調教你 MIRROR》에서 매니저인 화씨는 에단을 단지 보조 역할로 봤다. 신인이 그런 평가를 들으면 쉽게 좌절할 법하지만, 에단은 오히려 담담히 받아들였다.
그는 스스로를 “외모나 노래, 춤이 많은 사람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말하면서도 “보조 역할이어도 상관없다”는 태도로 임했다. 작은 역할도 성실히 수행하며 기회를 기다린 결과, 스스로의 역량을 증명해 냈다. 에단은 “언젠가 잘하면 사람들도 알아봐 줄 것”이라고 믿었다.

데뷔 약 3년 만에 에단은 스스로 다양한 시장의 관객을 흡수하며 가창, 연기, 예능, 영화 등 네 분야에서 활동하는 드문 아티스트가 됐다. 그의 노력과 성과는 화씨조차 예상하지 못한 성과라는 평가다.
에단의 경험은 사물의 좋고 나쁨이 결국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렸음을 보여준다. 성격이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은, 어려움 앞에서도 낙관적인 태도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결과다.
에단 인터뷰: 관객이 떠올리는 ‘기쁨’을 만드는 법
연기와 예능에서 에단은 팀의 ‘개그 담당’으로 인정받는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곳곳이 웃음 포인트다. 결혼식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거나, 헤어컷 전의 ‘바코드 머리’, 어린 시절 낭송 영상 등을 공유해 팬들의 호응을 얻는다.
드라마에서 맡은 ‘田田’ 역의 과장된 표정과 연기는 관객의 폭소를 이끌었고, 그의 코미디 감각을 드러냈다. 에단은 “관객이 나를 떠올릴 때 ‘기쁨’이 연상되는 것이 좋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어린 시절부터 농담을 즐겼다는 에단은 중학교 때 수업 중에 한두 개의 ‘엉성한 개그’를 던진 경험을 가장 기억에 남긴다. 그는 이런 습관이 결국 연기와 예능에서의 장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촬영 현장에서 그는 침대 위에서 즉흥적으로 춤추고 구르며 연기에 몰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런 태도는 현장을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만들었다.
하지만 코미디 감각을 직업으로 삼다 보면 방향을 잃기도 한다. 에단은 “몇몇 작품을 마친 뒤에는 연기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러다 다른 작품을 통해 다시 균형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능에서 어리숙해 보이거나 웃긴 행동을 하더라도 “사실은 모두 진지하게 즐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단은 집중해 한 가지에 몰입하면 어떤 모습이든 매력적이라고 믿는다.
작은 역할이라도 성실하게 완수하면 가치는 나온다. 에단은 ‘아이돌 패키지’를 내려놓고 각 역할을 잘 소화하는 것을 우선시했다. 그런 순수한 태도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에단 인터뷰: 감정 조절과 낙관성
항상 밝은 표정의 에단은 과중한 업무에도 쉽게 지치지 않는 이미지다. 악플이나 스캔들, 동료의 진심 어린 순간에도 그는 감정을 잘 다스리는 편이라고 한다. 팀의 부대장 AK도 그를 보고 “눈물이 없나보다”고 농담할 정도다.

그는 감정이 통제되지 않는 일이 어렵다고 인정하면서도 “다행히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가끔 부정적 감정이 지나가도 금세 사라진다고 했다.
집에 돌아가면 말수가 줄고 조용한 편이다. 본인과 가까운 사람들도 그런 면을 알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촬영과 운동으로 휴식 시간이 줄어 스트레스가 늘었지만, 큰 낙심을 겪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낙관성은 삶의 약이라 말하는 에단은 운동 후 달라진 근육을 SNS에 자주 올린다. 팬들은 그의 성실한 노력과 변화에 기대를 보이고 있다.
에단 인터뷰: 혼자와의 시간과 단순함
적극적 사고방식은 학습이 필요하다고 에단은 말한다. 그의 방법은 때로는 ‘무시하고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정적 상황을 일부러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시각으로 재검토해 막다른 길을 피하는 방식이다.
스스로와의 대화는 많지 않다고 털어놓으며 잠들기 전 반성하는 습관도 드물다고 했다. 그는 대체로 “그냥 흘려보낸다”는 태도로 하루를 보낸다며 웃었다.

복잡한 세상에서 단순하고 편안한 태도가 최선이라는 그의 신념은 많은 이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에단은 이런 자연스러운 친화력이 자신의 매력이라고 판단한다.
에단 인터뷰: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는 이유
에단은 “행복은 중요하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데뷔 후 지난 3년간 그는 행복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MIRROR 멤버 11명과 함께한 시간들을 돌아보며 성격이란 것이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믿게 되었다고 말했다. 성격은 통제하기 어렵지만, 각자에 맞는 성공의 방식이 있다고 했다.
성급함이 만연한 시대에 에단은 과시적 포부를 드러내지 않는다.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고 실력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터뷰 내내 그는 “내 능력은 누구나 가진 부분이 많다”며 겸손을 보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그는 “개인 계획은 많지 않다, 회사의 배치를 기다린다”고 답했다. 대신 음악과 연기에서 더 성장하고 싶다는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에단은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앞으로 하는 모든 작품과 공연이 더 좋아지길 바란다. 음악과 연기에서 더 발전하고 싶다”고 했다.

행복은 많은 사람이 원하지만 쉽게 얻기 힘든 가치다. 웃음과 낙관성, 성실한 노력은 어느 순간 당신을 더 가볍고 강하게 만든다. 에단의 태도는 많은 이에게 작은 본보기가 된다.
에단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행복을 지켜가길 바란다. 그의 방식대로 겸손하고 담담하게 삶의 바람을 마주한다면, 곧 무지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총괄 프로듀서: Angus Mok
프로듀서: Vicky Wai
촬영: Olivia Tsang
비디오 촬영: Anson Chan, Andy Lee
스타일링: Vicky Wai
메이크업: Rainbow Chung @ Annie.G Chan Makeup
헤어: Man Chan @ Chic Private I Salon
비디오 편집: Anson Chan, Andy Lee
편집: Carson Lin
디자이너: Edwina Chan
주얼리: BVLGARI
의상: Paul Smith, Ermenegildo Zegna, Sacai, Gucci
장소: The Murr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