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챈은 타고난 성격과 후천적 경험이 어떻게 한 사람의 스타일을 만들었는지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간단하고 직설적이며 유머러스한 인상은 제니 챈(陳瀅)과 실제로 만나 보면 더 확실해진다. 외모는 또렷하고 피부는 하얗고, 남녀를 불문하고 호감을 주는 미소를 지녔지만 그녀는 단지 ‘보여지는’ 존재에 머물고 싶어 하지 않는다. 배우로서 고전극에서 현대극까지, 행정가·전문가 등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며 여러 삶을 경험했다. 그만큼 감정 기복도 컸으나, 제니 챈은 역할에서 빠르게 분리해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갈 줄 안다고 말했다.

“사실 저는 예전에는 매우 내성적인 사람이었다.”
제니 챈은 카메라 앞에서는 빛나지만, 연예계에 들어오기 전에는 수줍음이 많았다고 했다. 가족 외에는 가까운 친구 몇 명만 둔 성격이었다. 주변에서 연예계가 험하다는 충고를 들었지만, 그녀는 용기를 내 그 문을 통과했다. 데뷔 7년 차가 된 지금, 꾸준한 연기 노력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연기 폭이 더 넓어졌다는 평을 듣는다.
운명이 바뀌는 건 거대한 기회가 아니라, 한 걸음 내딛는 용기일 때가 많다.

그녀는 컴포트 존을 벗어나 다른 자신을 받아들이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했다. 비판과 자신의 약점을 마주할 용기가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창 시절 경쟁심이 강했던 제니 챈은 초반에는 타인의 비판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비판에도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관점을 가지게 되었고, 그 해석이 오히려 자신을 발전시키는 동력이 됐다고 했다.

제니 챈의 성격과 스타일
소셜 미디어를 보면 제니 챈의 트레이드마크인 달콤한 미소와 생기 넘치는 일상이 눈에 띈다. 많은 이들이 그녀를 약하고 여성스러운 인물로 상상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 이미지가 자신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제니 챈은 자신을 스스로 ‘남자아이 같은 면이 있다’고 표현했다. 큰소리로 웃고 말이 직설적이며 행동이 수더분한 편이라고 했다. 촬영장에서는 프로페셔널하게 전환해 역할에 몰입한다.

패션 경험이 만든 이미지 변화
외국에서 자라 돌아온 제니 챈은 초기에는 캐주얼한 옷차림을 즐겼다. 과거 동료들은 그녀의 스타일을 ‘촌스럽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년간 패션계에 얼굴을 내비치며 패션위크에 참석하고 여러 브랜드의 선호 인물이 되면서 이미지가 달라졌다.
그럼에도 제니 챈 스스로는 여전히 ‘고분고분한 편이지만 점잖음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촬영장에서 웃음이 터져 나올 만큼 편안하게 행동하다가도, 본분을 다할 때는 즉시 연기에 집중하는 식이다.

일과 삶, 그리고 지금의 행복
제니 챈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과정의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큰 상이나 대단한 업적보다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것을 바란다며, 스스로에게 과도한 압박을 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녀는 ‘Love what you do, do what you love’라는 신조를 믿는다. 일상이 곧 작업의 일부가 될 때 균형을 잡는 것은 어렵지만, 그 노력 자체를 즐기려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제니 챈은 캐나다에 돌아가 몇 달간 가장 긴 휴식을 취했다. 그 휴식은 그녀로 하여금 가족, 특히 시어머니와의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게 했고, 개인적인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현재는 여전히 연기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 가정을 꾸미는 모습을 보며 결혼과 가정에 대한 기대도 솔직히 있다고 털어놓았다. 촬영장 밖의 그녀도 결국 한 사람의 인간이며, 사랑과 가족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전했다.
어제 생일을 맞아 막 31세가 된 제니 챈은 앞으로도 진솔한 자신을 지키며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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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Vicky Wai
사진: Olivia Tsang
비디오 촬영: @wootwootvisual
스타일링: Vicky Wai
메이크업: Vanessa Wong
헤어: Larry Ho
비디오 편집: @wootwootvisual
편집: Carson Lin
디자인: Tanna Cheng
어시스턴트: Mandy Kan
의상 협찬: Miu Miu


